나만의 후기

모더나 백신 2차맞음 코로나 오미크론 양성 증상 자가격리하기

cindy11 2022. 3. 1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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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일단 모더나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이고, 백신은 3차를 맞을지 고민하던 차에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은 쭉 재택으로 근무하다가 3월부터 출퇴근을 하게 되었고 집, 회사를 반복하며 다녔습니다. 그러나 쉬는 날인 선거일(3/9일) 투표 후 집에서 쉬던 중 저녁쯤부터 목이 칼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2년 동안 단 한 번도 감기에 걸리지 않았고 목이 따가운 느낌도 전혀 든 적이 없어서 살짝 싸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저는 오미크론 증상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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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초기 증상 PCR 검사받는 방법

저의 초기 증상 목 칼칼함 살짝 두통 증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아프진 않아서 다음날에도 계속 증세가 지속된다면 자가진단키트를 사서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자면서도 코로나일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 꿈에서도 목이 나아지는 꿈을 꿀 정도로 굉장히 신경이 쓰였고, 바로 월차를 쓴 후 편의점으로 가서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면서 최대한 안 아프게, 그리고 정확하게 나오는 방법에 대해서 본 후에 실행에 옮겼습니다. 생각보다 본인이 하는 게 아프진 않았고 저는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코로나_자가진단키트_양성
코로나-자가진단키트-양성

 

자가 진탄 키트 후 처음에는 한 줄만 뜨길래 음성으로 생각했지만, (15-20분 후에 뜨는 게 가장 정확하다고 합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희미한 한 줄이 더 생겼고, 긴가민가 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또 이리저리 찾아보니 검색어에 코로나 희미한 두줄이 떴고 후기를 보니 양성인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지퍼백에 담은 후 바로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pcr 검사하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pcr검사를 하게 되면 대중교통을 타면 안 되고 걸어서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바로 pcr검사를 하러 신림 체육센터 임시 선별 검사소를 갔고, 아침 8시 40분 정도쯤에 근처에 가보니 엄청난 줄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가서 줄을 섰고, 검사는 10시부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2시간은 기다려야 하나.. 하면서 정신이 아찔했는데 9시쯤에 직원분들이 나오셨고 번호표를 나눠준다고 하셨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번호표를 받았고, 전 63번을 받아 9시 50분에 오면 검사를 순서대로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9시 50분이라 다시 집으로 가긴 애매한 시간이라 계속 기다렸습니다. 번호표를 들고 줄 서있는 곳에서 문진표를 인터넷으로 작성하라는 안내를 받아 QR을 카메라로 찍어 작성했습니다. 문진표를 작성 후 순서가 다가오면 번호표를 직원에게 주면 뒷장에다 본인 핸드폰 번호 뒷자리를 적어주고, 유리 칸 안에 있는 직원에게 보여준 후 자가진단키트를 보여주면 본인 이름을 확인 후 코에 들어갈 면봉을 줍니다.

 

면봉을 들고 검사 직원에게 간 후 이름 확인 후 마스크를 살짝 내려서 면봉을 코에 넣습니다. 아픕니다 하고 면봉을 쑤셔 넣는데, 그전에(2년 전) 병원에서 할 때와 다르게 아프게 넣어서 쓰라렸습니다. 그래도 빨리 끝나니 1초만 참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 후에는 쓰레기통에 자가진단키트와 번호표를 버린 후 집으로 가면 됩니다.

 

 

 

pcr 검사 후 집에서 방에서 혼자 자가격리 (3월 10일)

집에 돌아오자마자 가족들과 분리된 생활을 해줍니다. 저는 코로나 증상인 목 칼칼함이 심해지고 얼굴의 열감이 확 올라오기 시작했고 두통도 더 심해졌습니다. 증상이 좀 더 생기니 양성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pcr검사를 기다리면서 음성 이어도 코로나에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집에 있던 감기약, 두통약을 먹으면서 견뎌냈습니다.

 

자가격리 1일 차(3월 11일)

(목 칼칼함+열감+두통+기침)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니 두통과 열감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pcr 결과 양성 확정 문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서 다시 얼굴의 열감이 확 오르면서 불편함을 느꼈고 두통도 심해졌습니다. 비대면 진료를 위해 닥터 나우 앱을 깔고  의사 선생님과 통화 후 진단서를 받고 약국에서 처방 후 약 배달을 받아  처방된 약을 먹었습니다. 코로나 환자 많아진 만큼 접수하기가 힘들어서 계속 들어가서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 확정 문자를 보여줘야 진료, 약 처방비를 0원에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앱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세상이 좋아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약이 오기 전에 샤워를 한 번 했었는데,  샤워 후에는 열감이 많이 사라져서 좀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었고, 그 후에 처방된 약을 복용하고 좀 더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었습니다. 통증이 많이 사라지고, 극심한 피로감으로 계속 중간중간 잠이 들었습니다. 밤에는 바로 숙면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자가격리 1일 차(3월 12일)

(목 칼칼+기침)

확실히 첫날보다는 열감, 두통은 사라졌고, 목은 칼칼한 상태였습니다. 기침을 하면 목이 찢기는 느낌이 들었지만 기침이 자주 나는 편은 아녔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목이 칼칼한 느낌이 있고, 목이 말라있는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목마른 느낌이 아닌 목 안이 굉장히 건조한 느낌이 계속 들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크게 통증은 없었습니다. 

 

자가격리 2~3일 차(3월 13~14일)

 

감기약을 복용 후에는 두통, 열감은 없으나 코막힘 증상이 심해졌고, 목안이 건조한 증상은 지속되었습니다. 그 외에는 별 다른 증상은 없으나 피로감이 높아져서 중간중간 잠드는 일이 많아졌고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된 상태입니다. 코로나 pcr검사 엄마도 양성이 뜨게 되어서 닥터 나우를 통해서 비대면 진료 후 약을 받으려고 했는데, 오늘 배송이 안돼서 택배로 약을 배송시켰으나, 2일이 지난 지금 받지 못했습니다. 50대인 엄마에게는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서 괜찮은지 확인 전화가 오며, 건강정보를 위해 어플을 설치하라는 문자를 받아 계속 건강 체크를 하고 있으며, 크게 통증이 없을 시에는 약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는 점차 통증은 사라지나, 면역력이 낮아진 느낌은 받고 있습니다. 

 

가족 모두가 양성이라도 각자 방에서 지내고 있고, 밥도 따로 먹고 있습니다. 서로 거실에서 만날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환기도 자주 하고 있으며, 소독도 자주 해주고 있고요. 그리고 비타민C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하루에 한알씩 복용해 주고 있습니다.

 

시간에 지남에 따라 통증이나 증상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건강 회복 신호로 보고 있으며, 격리 해제일~ 생활지원금 신청 후에 다음 글을 적어볼 생각입니다. 혹시라도 비슷한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면 자가진단 키트(편의점, 약국)를 사셔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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