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2차 귀먹먹, 고열,팔통증,가슴찌릿
모더나 2차는 10.29일에 1차 맞았던 병원에서 맞게 되었습니다. 1차 때는 두통+팔뻐근함이 있었고 3~4일이 지나니 팔 뻐근함도 사라지고 큰 고통이 없이 지나갔습니다. 1차 때는 큰 문제가 없어서 2차 백신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는데요. 2차 백신을 맞고 10분 앉아있다가 집에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가슴이 찌릿찌릿해오는 것이었습니다. 계속 찌릿찌릿 거리는 느낌이 와서 다시 병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혹시 심장에 문제가 생겼나 하며 걱정이 되었는데, 내과에 가서 말하니 바로 심전도 검사를 해줬습니다. 가슴과 팔다리에 기계를 달고 측정 후에 의사 선생님께서 보더니 큰 이상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심적으로 불안함을 많이 느껴서 그런 것 같다고 안정제를 지어줘서 받아왔습니다. 크게 걱정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백신 부작용에 대해 들은 게 많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불안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상반응은 내과에서 무료로 진행해줬고, 약 처방값만 지불하고 왔습니다.
모더나 1일차
백신 맞은 당일 날에는 집에서 휴식을 취했고, 백신 맞은 직후에는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1차와 마찬가지로 5~6시간 후에 통증이 몰려왔습니다. 팔은 점점 뻐근함이 지속되었고, 두통이 심하게 생겼습니다. 1차 때와 같은 반응이라 약 먹고 누웠는데, 생각보다 약의 효능이 안 먹히는 건지 밤새 두통으로 앓다가 새벽에 일어나 체온을 재보니 고열 37도가 넘어갔습니다. 계속되는 고열, 두통에 얼음찜질도 하고 약을 하나 더 추가해서 먹으니 열은 내려갔고, 얼음찜질을 계속해주니 점점 나아졌습니다.
모더나 2일 차
백신 접종 2차 2일째에는 일어나자마자 또 두통이 시작되었고, 계속되는 고열에 약을 하나 먹은 후 샤워를 하니, 그나마 두통이 조금은 사라졌습니다. 1차 모더나 때는 팔 뻐근함이 너무 심해서 왼쪽 팔을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팠는데, 2차 모더나 때는 팔을 들 수 있을 정도고 뻐근함은 살짝 있습니다.
모더나 3일 차
2차 모더나 백신 3일째인 오늘은 두통, 뻐근함도 많이 가라앉았는데, 갑자기 귀 먹먹한 증상이 있습니다. 귀 통증은 전혀 없지만 귀 먹먹한 증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살면서 귀 먹먹한 느낌이 생긴 적이 없는데 모더나 부작용인지.. 오늘은 일요일이라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지 못하고 월요일에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모더나 4일 차
팔 뻐근함은 살짝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두통, 고열도 사라졌고, 귀 먹먹함 증상이 나아져서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당일에서~3일 차까지가 가장 큰 고비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무런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같은 증상이 있었던 분이라면 안심하고 집에서 푹 쉬며 몸조리를 잘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